전문가 패널토론, 정책과 기술의 융합 방안 모색
이어진 패널토론은 서울대 강현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실적 대안과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김준범 교수(프랑스 트루아공대)는 프랑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수집체계를 소개하며, 소각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에코씨큐브 기술의 탄소 포집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준우 사업운영담당(CJ제일제당)은 해양플라스틱 문제와 미세플라스틱에 대응하기 위한 PHA(바이오유래 생분해성 소재) 기반 솔루션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황정준 총장(그린플라스틱연합)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플라스틱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정부 부처에 플라스틱 자원순환 전담기관 신설과 온실가스 감축 인지예산제 강화를 주장했다.
박준길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는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기술개발 사례와 향후 연구방향을 소개하며 기술 기반의 실천적 해법을 제시했다. 탄자니아의 바하티 루카스 마실라 전권공사는 에코씨큐브와 같은 기술은 자국의 폐플라스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고, 기술과 사업의 교류를 통해 한국과 협력을 해가고 싶다고 하였다.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공유한 자리로, 정책-산업-학계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